[제주]제주에 국내 첫 전기렌터카… 내년 6월부터 50여 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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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EV)를 임대하는 ‘전기렌터카’ 사업이 전국에서 처음 제주에서 이뤄진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10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6월부터 50여 대의 전기자동차로 렌터카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렌터카 상용서비스는 오토메이션과 시스템통합 분야 전문기업인 포스코ICT를 비롯해 대경엔지니어링, AD포터스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이 컨소시엄은 전기렌터카 시범운영을 통해 통합관제센터 등 전기자동차 임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의 안정적인 충전을 위해 제주에 설치된 충전기 131기 이외에 30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통합관제센터는 제주지역 도로를 운행하는 전기자동차의 충전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충전이 필요할 경우 인근 충전소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현재 렌터카 차량으로 활용 가능한 전기자동차는 현대차 블루온과 르노삼성의 SM3 등으로 알려졌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대형 전기자동차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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