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장애 문인 일할 공간 제공” 대전에 창작집필실 문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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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문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장애인 창작집필실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창작집필실’은 21일 오전 대전 중구 대흥동 빌딩 3층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470m² 규모로 15m² 내외의 집필실 9개와 사무실, 강연과 공연 창작 활동이 가능한 마루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한 번 입주해 2, 3개월 정도 집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창작집필실은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문인에게 입주 자격을 줄 계획이다. 입주는 창작물 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한다. 입주한 장애인 문인들에게 각종 집필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창작물을 만들면 전자책으로 만들어 주고 저작권을 보유하도록 주선한다. 또 ‘e-러닝센터’를 통해 재가 장애인들에게 인문학과 전문 직업 소양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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