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도심재생사업 시민참여 확대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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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관 주도로 추진해 온 도심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31일 “올해 동명3구역 시범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지역과 재건축 재개발 지역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전 사업 대상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획일적이고 관 주도에 치우쳤던 도심재생사업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도시주거 디자인’을 주제로 도심재생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 동명3구역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는 모두 49개 작품이 출품돼 김예림 이진영 씨(아주대 대학원 건축부)의 ‘Urban Awakening(도시를 일깨우자)’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 출품 및 당선작들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의 대학과 건축사협회 등에 배포하고 앞으로 추진될 도심재생사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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