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2014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200채 공급

광주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1200채의 영구 임대주택을 지어 공급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7일 “영구 임대주택 입주를 기다리는 저소득층 가구주가 8900명에 이른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근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국비 68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에는 현재 영구 임대주택 10개 단지 1만3920채, 국민임대주택 38개 단지 2만904채가 있다. 이번 영구 임대주택 공급 방침은 현 정부 들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대부분 수도권 위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