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주안에선 車 조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 교통사고 건수 최고
구월-부평-간석동 順

“지난 3년간 인천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동네는 어디일까.”

경찰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3년간(2008∼2010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인천에서는 매년 남구 주안동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839건이 발생한 데 이어 2009년 856건, 지난해 757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주안동에 이어 남동구 구월동(608건), 부평구 부평동(583건), 남동구 간석동(464건), 남동구 만수동(34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거주 인구가 많고, 교통 수요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남동구가 21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평구(1970건) 남구(1858건) 서구(1433건) 계양구(1112건) 연수구(784건) 중구(522건)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사고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신호체계 변경과 교통안전시설물 보완공사 등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