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시장통 폰 영화제’ 응모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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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배경… 촬영은 스마트폰으로…

부산지역 재래시장을 배경 삼아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 이색 영화제가 열린다. 전통시장인 부전시장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사업단은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시장통 폰 영화제’를 열기로 하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전시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5분 안팎 단편영화로, 시장 상인이 영화에 출연하는 순수 창작물이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데 생소한 참가자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 제작 교육을 돕는다.

사업단은 부전시장에 시장통 골목관광, 상인기획단, 상인공연단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4000여 개의 크고 작은 점포가 있어 다양한 영화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 카페(cafe.naver.com/camelplay)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e메일(bujeon.marke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1등 수상작은 상금 200만 원. 작품 24편을 선정해 11월 15일 부전시장 야외극장과 미디어센터 등지에서 상영회도 연다. 수상작은 DVD로 제작해 시장 홍보에도 활용된다. 사업단은 “스마트폰 영화로 부전시장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051-805-2552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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