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찰청 치안성과평가 전국 1위 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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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이 전국 16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한 ‘2011년 치안성과 우수 경찰관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하반기(6∼12월)와 올 상반기(1∼6월) 치안종합성과, 경찰청 심사위원회 평가를 종합하는 방식.

부산경찰청은 서천호 청장 취임 이후 ‘시민을 위한, 시민 속의 부산경찰’을 주제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지역 난폭 운전을 바로잡기 위해 ‘부산교통질서 확립 원년의 해’를 발표해 교통문화를 바꾸는 데 노력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김길태 미성년자 성폭행 살해 사건 이후 ‘성폭력 제로화’를 추진해 치안 불안을 없앴다.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마련해 경찰 명예심을 높인 점도 호평을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다음 달 21일 제66회 경찰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서 청장은 “전국 1위 성적을 받았지만 여전히 시민 기대수준에는 못 미친다”며 “하반기에도 강·절도 예방 등 서민치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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