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추석 고속버스 50% 증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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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오전 1시반까지 운행

인천시가 추석 연휴기간(10∼14일)에 시민들을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 모두 90만5000여 명(하루 평균 18만1000명)이 수도권과 지방 등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12개 노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의 경우 예비차량 52대를 추가로 투입해 평소에 비해 운행횟수를 50% 정도 늘리기로 했다.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과 서해5도 등 섬 지역을 잇는 연안여객선은 모두 16척을 투입해 269차례 운항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은 12, 13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야간에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종착역 기준으로 오전 1시 반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과 서구 왕길동 묘지공원 등 성묘지역을 중심으로 운행대수를 하루 291대에서 311대로 늘린다. 운행횟수도 1일 1599회에서 1705회로 7%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해 10개 구군 보건소에 진료안내반과 응급환자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를 운영한다. 시는 연휴기간에 교통과 안전 의료 등의 분야를 담당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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