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11일 오전-귀경 12일 오후 가장 막힐듯… 추석 총 2930만명 이동 예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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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귀향길은 11일 오전, 귀경길은 12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전국 80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추석연휴 기간(10∼14일) 전국의 이동인원은 총 2930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34.3%가 추석 하루 전인 11일 오전 고향으로 출발하겠다고 했고, 32.9%가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 서울로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이동수단은 승용차(82.6%)가 가장 많아 고속도로 이용 시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6시간 20분, 서울∼강릉은 4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특별교통대책으로 추석연휴에 철도 7%, 고속버스 3%, 항공기 6%, 여객선 21% 운행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또 10∼13일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나들목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해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 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한다.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6개 휴게소 내 고속버스 환승운영은 일시 정지된다. 이 밖에 △45개 지·정체 예상구간 우회도로 유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갓길차로 임시허용 △고속도로 영동선 양지∼호법 확장 구간, 국도 17호선 진천∼두교리 임시 개통 등도 시행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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