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단국대 ‘춘강효행장학금’ 2400만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1일 오전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춘강효행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2008년 단국대 동문인 춘강 박상엽 선생이 모교에 기탁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금이다. ‘효행’만을 기준으로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간 이식 수술로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김태호 씨(식량생명공학과 2년)를 비롯해 재학생 8명에게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종진 단국대 부총장은 “효행을 기준으로 선발하였지만 모두 성적도 우수하고 봉사활동도 활발히 한다”며 “효행장학생들이 귀감이 되어 점차 퇴색돼가는 효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