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 입장권 4종류로 늘어

2일권-3일권 추가… 올해 예매 땐 10% 할인

올해 예매가 가능한 여수엑스포 입장권이 4종류로 늘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9월 1일부터 여수엑스포 입장권 2일권, 3일권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6월 28일부터 보통권, 특정일권을 판매했다. 입장권은 연말까지 예매할 경우 10%, 내년 4월 말까지 예매할 경우 5% 할인된다.

관람객들이 올해 말까지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2일권은 4만7500원(성인 기준 정가 5만 3000원), 3일권은 6만2000원(성인 기준 정가 6만9000원)에 살 수 있다. 2일권, 3일권은 예매 때 사용 기간을 미리 정할 필요 없이 첫 입장 이후 2, 3일 연속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여수엑스포 기간에 관람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일(5월 12, 13일, 26∼28일, 8월 10∼12일)은 이용할 수 없다. 첫 입장일에 현장에서 사용 기간이 명시된 입장권을 발권받아야 하는 만큼 사전 수령이 불가능하다. 임동권 조직위 입장권과장은 “수도권 관람객들이 2일권과 3일권 구입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내년 1월부터는 특별권 등 모든 종류의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조직위 홈페이지(www.expo2012.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인터파크 콜센터(전화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