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초중고교 매달 8일 ‘효행의 날’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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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위주 교육 강화하기로

인천시교육청은 8∼10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소외계층 초등학교 3, 4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효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했는데 참가 학생들은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효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초중고교에서는 앞으로 이와 같은 효 체험 교육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매월 ‘효행의 날’을 운영하는 등 체험 위주의 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애학생 진로 직업 교육을 확대하고 2013년 제2과학고를 신설하기로 했다.

우선 실천 중심의 효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월 8일을 효행의 날로 정하고 현재 일부 초중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1교 1효 체험 프로그램 브랜드화 운동’을 494개 인천지역 초중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효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학교 여건을 고려한 체험 위주의 다양한 효 프로그램을 발굴하기로 했다. 장애학생에 대한 진로 및 직업 교육도 확대한다. 장애학생의 진로 기회를 넓히기 위해 관내 6개 특수학교와 특성화고교에 설치된 19개 전공과 학급을 22개로 늘리고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공과는 고교 과정을 마친 뒤 이어지는 전문적인 직업 교육 과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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