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태산에서 건강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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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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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번째 ‘치유의 숲’ 개장

강원 횡성군 청태산 치유의 숲이 25일 개장했다. 23㎞의 치유의 숲길과 생태연못, 야생화원, 포레스트힐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다양한 수종과 경사도의 치유의 숲길.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강원 횡성군 청태산 치유의 숲이 25일 개장했다. 23㎞의 치유의 숲길과 생태연못, 야생화원, 포레스트힐링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다양한 수종과 경사도의 치유의 숲길.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 숲체원 안에 ‘치유의 숲’이 25일 문을 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운영하는 청태산 치유의 숲은 경기 양평군 산음휴양림과 전남 장성군 축령산 치유의 숲에 이어 국내 세 번째다. 치유의 숲은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숲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1억18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고 올해 보완공사를 거쳐 청태산 치유의 숲을 개장했다. 총면적 95ha(약 28만7375평)에 시설면적은 2191m²(약 662평)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포레스트힐링센터와 생태연못 야생화원 치유의 숲길(23km) 등이 있다. 치유의 숲길은 낙엽송 A B, 활엽수 자작나무 참나무 등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청태산 치유의 숲에는 숲치유사 2명과 관리인 1명, 숲해설가 2명이 각종 프로그램 참여를 도와준다. 체성분측정기 등을 활용한 건강 체크와 스트레스 예방 관리, 생활습관 개선, 산림체조, 산림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용요금은 당분간 받지 않는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청태산 치유의 숲은 강원도의 지역적 가치와 학계의 양·한방 의료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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