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김문수 지사 "한중FTA 조속히"

김문수 지사 “한중 FTA 조속한 체결 필요”

중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한중 FTA의 조속한 추진과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총회’ 한중발전포럼에서 “한중 FTA는 양국간 경제통상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양국간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도내 17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동행해 중국 산둥성 17개 도시와의 협력하는 도시연합 총회 참석차 산둥성을 방문 중이다.

김 지사는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한중 FTA 논의를 가속화하여 양국간 경제협력 기조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FTA 협상과정에서 양국은 상호협력 가능한 산업분야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처리하여, 호혜적인 관계 발전의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략적 협력동반자 구축을 위해 “정부차원에서는 한중간 실질적 진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서 양국 지도자간에 보다 깊은 대화를 갖고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며 “한중 민간영역에서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양국간 경제적 상호보완성이 필요하고, 지리적 인접성과 유구한 교류 그리고 문화적 유사성 측면에서 호혜적이고 보완적인 요소들이 경쟁이나 갈등 요소보다는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에 한중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하여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산둥간 ‘공동선언문 합의’와 양 도시 17개 시군간 ‘우호도시조인식’과 함께 ‘경기-산둥간 투자설명회’도 갖고 기업간 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자료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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