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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식검색으로 ‘퍽치기’ 배워 범행 저지른 10대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9 08:27
2011년 8월 19일 08시 27분
입력
2011-08-19 07:32
2011년 8월 19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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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카페에서 만나 범행 공모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 지식 검색을 통해 속칭 '퍽치기' 수법을 익혀 범행을 저지른 가출 청소년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6월 강동구와 영등포구, 구로구 일대에서 새벽에 혼자 걸어가는 여성을 마구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정모(16)군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공범 김모(19)양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모(16)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과 이군은 6월말 새벽 강동구 명일동의 한 공원을 지나던 영어 강사 류모(33·여)씨의 뒤를 따라가 김양이 망을 보는 사이 류씨를 마구 때리고 가방을 빼앗는 등 4차례에 걸쳐 13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커플 사이인 정군과 김양은 지난 6월 한 포털 사이트의 '가출인 모임'이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이군을 알게 됐으며, 포털에서 '퍽치기하는 방법'을 검색해 범행 수법을 터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군과 김양은 지난 6월 고향에서 가출한 뒤 서울에 올라와 강동구의 한 고시원에서 함께 지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류씨 외의 피해자들은 20대 여대생, 30대 조선족 여성, 50대 환경미화원이었다.
새벽녘 혼자 길을 가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범행 대상이었던 셈이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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