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9호선 출퇴근 시간 혼잡 줄어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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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열차 5대 추가 투입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22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에 급행열차 5대(대당 4량)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9호선은 강서와 강남을 잇는 노선으로 급행열차를 타면 강서∼강남을 20분 내에 오갈 수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출퇴근시간 승객은 많지만 배차 간격이 약 20분이어서 불편했다”며 “이번 증차로 운행 간격이 10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출퇴근시간 외에도 10월까지 열차 7대(28량)를 더 투입해 총 12대(48량)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9호선 운행 열차는 24대, 96량에서 36대, 144량으로 늘어난다. 증차가 완료되면 9호선 출퇴근시간대 일반열차의 배차 간격도 6.7분에서 5분으로 줄어든다. 출퇴근시간 외에는 급행이 20분에서 13분, 일반은 10분에서 6.5분으로 단축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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