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헬기장에 대한 토양 조사에서 드럼통 매립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일 “한미 공동조사단이 18일까지 헬기장 내 40곳에 대한 토양시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사단이 검사한 40곳은 레이더와 마그네틱 조사 과정에서 땅속에 금속성 물질이 묻힌 것으로 추정됐던 곳이다. 조사단은 “직경 2인치의 관을 암반이 나올 때까지 박았지만 드럼통과 부딪치지 않았다”며 “채취한 시료를 최종 분석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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