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행복재단 설립… 복지 예산활용-정책개발 연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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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보건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경북행복재단’(구미시 임수동)이 최근 설립됐다. 경북도가 15억 원을 출연했다. 사무처 직원은 15명이다. 이 재단은 경북도의 보건 및 복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북도의 보건복지 예산은 전체(5조7900억 원)의 28%(1조6400억 원)에 이른다.

재단은 올해 △경북 보건복지정책 운영 실태 평가 △저소득층 자활사업 활성화 △혼자 사는 노인 복지서비스 개선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보건 △구제역 발생 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대책 등을 연구한다. 김영일 이사장(김천의료원장)은 “보건복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만으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도농복합지역 등 지역 사정을 살리는 정책 개발과 평가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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