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세계속 명품도시 창원을 향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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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출범 1주년 맞아
음악회-야철제례등 행사

‘세계 속의 명품도시 창원을 향해!’ 경남 창원시가 통합시 출범 1주년(7월 1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시는 30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통합 1주년 축하 기념음악회를 마련한다. 음악회에는 유명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특히 박현빈이 창원시를 주제로 한 ‘우리는’이라는 대중가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성산구 외동 성산패총 야철지(冶鐵址)에서는 통합 1주년 및 시민의 날 기념 야철제례가 열린다. 삼한시대 철 생산지인 창원의 역사성을 부각시키는 제례행사인 야철제례에서는 창원 성산패총, 마산 양덕 중앙공원 이산미산, 진해 웅천 자매산 등 철 생산지 흙을 채취해 성산패총 야철로에 합토한 뒤 불씨를 채화하고 쇳물을 헌납하는 의식이 진행된다.

다음 달 1일에는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을 초청해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 통합시 출범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해 처음 개최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 축하 영상 메시지와 시민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에서 ‘기록에서 찾는 창원의 뿌리’라는 역사기록전시회가 열린다. ‘연대표로 보는 창원의 역사’ 등 4가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창원의 연원, 지도, 사진 등과 관련한 역사기록물 500여 점이 전시된다. 다음 달 6일에는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시장과 파워블로거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위터 통합창원시 출범 1년을 말한다’는 제목의 ‘트위터 시정간담회’가 진행된다.

다음 달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야철제례 세미나, 3일과 7일에는 성산아트홀에서 ‘하나 된 창원 우리 소리를 만나다’ 및 아름다운 음악회 ‘The power 2011’ 공연이 각각 열린다. 14일에는 진해구 야외공연장에서 해군 군악연주회가 펼쳐진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 2년차를 맞아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상대적 빈곤감 해소, 생산적 복지 시책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7월 1일 옛 창원, 마산, 진해 등 3개 시가 자율적으로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창원시 인구는 110만 명, 면적은 747km², 지역내총생산은 28조 원이다. 구청은 5개.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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