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재해 절반은 7~9월 발생 기상청 ‘장마백서’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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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재해의 절반가량이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기상청이 발간한 ‘장마백서’에 따르면 1904년부터 2009년까지 발생한 호우 폭풍 태풍 폭설 우박 낙뢰 해일 등 기상재해 1576건 중 7∼9월 발생이 777건(49.3%)을 차지했다. 7, 8월은 각각 19.1%, 9월은 11.1%이었다.

장마를 포함한 호우로 인한 기상재해는 전체 465건 중 76.8%인 357건, 태풍은 285건 중 91.9%인 262건이 7∼9월에 발생했다. 또 1990년 이후 2009년까지 12시간 내 80mm 이상의 호우가 내린 빈도가 1990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12시간 내 1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린 빈도도 같은 기간 60%나 증가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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