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이 발간한 ‘장마백서’에 따르면 1904년부터 2009년까지 발생한 호우 폭풍 태풍 폭설 우박 낙뢰 해일 등 기상재해 1576건 중 7∼9월 발생이 777건(49.3%)을 차지했다. 7, 8월은 각각 19.1%, 9월은 11.1%이었다.
장마를 포함한 호우로 인한 기상재해는 전체 465건 중 76.8%인 357건, 태풍은 285건 중 91.9%인 262건이 7∼9월에 발생했다. 또 1990년 이후 2009년까지 12시간 내 80mm 이상의 호우가 내린 빈도가 1990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12시간 내 150mm 이상의 호우가 내린 빈도도 같은 기간 6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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