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길주로 4.4km, 상징거리로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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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4개 차로 없애고 예술공간 만들기로

경기 부천시는 중동과 상동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주로(왕복 10차로)를 상징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길주로(인천 부평구∼상동신도시∼부천종합운동장∼서울 양천구)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다니게 되며 시는 상동신도시에서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4km 구간에 상징거리를 만든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까지 왕복 10차로의 중앙 4개 차로를 없애고, 폭이 30m에 이르는 양쪽 인도를 줄여 상징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물과 빛, 나무가 살아 숨쉬는 예술 공간’을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예술작품, 멀티미디어가 설치된다. 또 상징거리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길주로는 내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부천의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게 된다”며 “문화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부각해 도시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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