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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원한 광복군’ 故 김준엽 전총장 영결식 엄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3:51
2015년 5월 22일 03시 51분
입력
2011-06-10 10:23
2011년 6월 1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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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스승'으로 칭송받았던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사회과학원 이사장)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8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영결식장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이기택 4·19 혁명공로자회 회장과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병철 고려대 총장, 허빈 전 북경대 부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묵념과 추모사,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 영결식에서 문상객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헌화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정배 이사장은 눈물을 보이며 낭독한 조사에서 "끊임없이 고위 관리 제의가 들어와도 사양하며 학문 세계를 지킨 인품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며 "조국 통일 유훈은 후학의 몫이니 걱정마시고 부디 영면하시길 빈다"고 기원했다.
이기택 회장은 추모사에서 "선생님은 살아만 계시는 것으로도 나라의 기둥이셨고 우리의 힘이고 자랑이었다"며 "선생님이 살아온 애국의 길, 정의의 길을 잊지 않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영구차는 고려대 본관 앞에서 김병철 총장과 직원, 학생 등 수십 명의 배웅을 받으며 오전 9시10분 경 교정을 떠났다.
고인은 마지막 생을 보냈던 명륜동 자택으로 향한 뒤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전 총장은 일제 강점기 학병으로 징집됐다 탈출, 광복군에 투신해 독립투쟁에 나섰으며 해방 이후에는 국내 중국학의 문을 열고 교육자와 학자로서 군사독재에 항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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