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뒷돈’ 혐의 STX임원 사무실 압수수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이동열)는 3일 ㈜STX 재무담당 임원 K 씨가 명지건설의 어음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검찰은 K 씨 사무실과 자택, 개인 승용차에서 금전거래 내용이 담긴 수첩과 업무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 씨가 2006, 2007년 부도 위기에 처한 명지건설의 어음을 할인 및 중개해 주는 대가로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임원의 개인 금전 거래에 수상한 점이 있어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물증을 찾는 대로 K 씨를 불러 구체적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