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통합방송센터 학생기자들이 스튜디오에서 중국어 TV 뉴스를 녹화하고 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가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어 TV뉴스를 시작했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는 중국 유학생들의 편의와 정보 제공을 위해 1일부터 교내 인터넷(IP)TV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어 뉴스를 송출했다. 중국어 뉴스 앵커는 위안리리 학생기자(23·여·신문방송학과 4년)가 맡았다.
뉴스는 광산캠퍼스 15개 건물에 설치된 20대의 IPTV를 통해 하루 10회씩 방영된다. 중국어 뉴스 시간은 5∼7분 정도다.
신문사 방송국 영자신문사를 통합한 통합뉴스센터는 2009년 3월 출범했다. 출범 당시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호남대학중문계간’을 창간했다. 통합뉴스센터는 모든 학생기자에게 취재, 사진 영상 촬영편집 등 신문·방송 제작 실무전반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멀티저널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정철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주간은 “현재 재학 중인 중국 학생은 800여 명으로 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한국어 뉴스 가운데 중국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만을 골라 중국어로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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