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용두산 타워 지상 최고 등대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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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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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축제 전후 5일간
정식 등대 역할 실험키로

119m 용두산타워 등대 가상도.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제공
119m 용두산타워 등대 가상도.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제공
부산 중구 중앙동 용두산타워가 부산항 축제기간(27∼29일)을 전후해 5일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등대로 깜짝 변신한다. 정식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불을 켜 실험하는 것.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부산해양항만청과 함께 26∼30일 용두산 타워에 간이 등명기를 설치해 일몰부터 다음 날 일출 때까지 등대 불을 밝히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와 항만청은 2009년부터 등대도시 사업을 위해 용두산타워에 등대 기능을 추가하는 ‘용두산 등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부산항 축제기간 간이 등명기를 설치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부산시에 초대형 등명기 설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등대 지정은 항만청이 한다. 높이가 119m인 부산타워 정상 전망대에 대형 등명기를 설치하면 현재 106m로 세계 최고 등대인 일본 요코하마(橫濱) 마린타워 등대보다 높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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