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최문순 강원지사, 예산확보 총력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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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찾아가고 의원간담회

강원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 4조 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새로 취임한 최문순 지사의 도정시책 실현과 지역 발전을 선도할 성장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정부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사업은 대부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것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 2000억 원, 동서·동해·제2영동고속도로 4500억 원을 비롯해 폐광지역 경제 자립형 개발 사업 373억 원,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100억 원 등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중앙선(원주∼덕소) 복선전철 798억 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800억 원, 국가지원지방도 확장·포장 642억 원, 평화자전거누리길 조성 133억 원, 상수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 230억 원 등이 있다.

최 지사는 9∼13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해 강원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도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분야별 예산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태스크포스(TF) 팀이 도의회, 도 연고 국회의원, 도 출신 국회 보좌진 모임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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