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락스를 마셨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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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일어나는 화학사고
환경부, 응급대응사이트 열어

내 아이가 락스를 마신다면? 눈이 어두운 부모님이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착각하고 눈에 넣는다면? 환경부는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화학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담은 ‘화학사고 응급대응정보 제공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서 ‘화학사고 응급대응 정보시스템’(ceis.nier.go.kr)에 접속하면 화학물질 및 제품별 특성에 따른 응급대응 방법, 화학물질 관련 국내외 안전관리 동향정보 등을 각종 그림을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부주의로 락스, 페인트 등 가정용 화학제품을 잘못 사용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국내에서 연간 8300여 건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변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화학물질 500종류와 화학제품 600종류에 대한 정보를 망라했다”며 “연말까지 900종류에 대한 정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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