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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희호 여사 “김정일 위원장 주민 굶주림 모를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1:25
2015년 5월 22일 01시 25분
입력
2011-04-18 16:19
2011년 4월 18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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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량난 매우 심각…정부는 동포애로 도와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민들의 굶주림을 모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8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실에서 가진 특강에서 북한의 식량 사정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수하들이 실태를 제대로 보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만큼 이명박 정부는 동포애를 갖고 하루빨리 북한 주민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여성의 사회활동과 관련해 "여성의 사회생활이 폐쇄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의 위상과 역량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여성들이 더 많이 사회에 진출해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세현 원광대 총장의 초청으로 전북을 방문한 이 여사는 이날 저녁 전주에서 머문 뒤 19일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귀경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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