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돌 바람 해녀 등을 소재로 한 이색 미로(迷路)공원이 문을 연다. ㈜비앤지(대표 이동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4만9100m²(약 1만4800평)에 미로공원과 박물관, 편의시설 등을 갖춘 테마파크인 ‘메이즈랜드’를 준공해 14일 개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제주의 상징인 돌 바람 해녀 등을 소재로 세 개의 미로를 조성했다. 제주현무암으로 만든 돌미로는 돌하르방 형상으로 길이가 2261m에 이른다. 미로에 쌓은 돌담 높이는 1.8m이다. 태풍이 회오리치는 모습을 한 바람미로는 측백나무를 심어 만들었다. 길이는 1355m에 이른다. 길이 1461m로 해녀 모습을 형상화한 미로는 영국 등지에서 울타리용으로 쓰는 랠란디사이프러스나무로 벽을 만들었다. 입장요금은 성인 8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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