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65세 이상 100만명 넘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1년새 93만명서 7.2% 늘어… 서울 전체인구의 9.7% 차지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만 명을 넘었다. 6일 서울시의 ‘2010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서울지역 고령인구는 100만277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93만5757명에 비해 6만7013명(7.2%)이 증가한 것이다. 또 외국인을 제외한 서울 전체 인구 1031만2545명의 9.7%에 해당된다. 서울지역의 노인인구는 2005년 73만5902명, 2006년 78만6580명, 2007년 85만2235명, 2008년 89만8700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까지 5년간 26만6868명, 연평균 5만3373명씩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말 현재 만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143만4580명으로 전년도 148만9556명에 비해 5만4976명(3.7%)이 감소했다. 만 15∼64세 인구는 787만5195명으로 전년 778만2989명보다 9만2206명(1.2%)이 늘었다. 이에 따라 15세 미만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인 노령화지수도 69.9로 전년도 62.8에 비해 높아졌다.

전체 서울 인구는 1057만5447명으로 전년도 1046만4051명에 비해 11만1396명(1.1%)이 증가했다. 전체 인구는 2003년 1027만6968명 이후 7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6만2902명으로 전년 25만5749명보다 7153명(2.8%) 늘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