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채드윅국제학교 유아원과정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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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달튼외국인학교는 국내학력 인정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채드윅국제학교가 유아원과정을 개설하고, 달튼외국인학교는 외국인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학력을 인정받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송도국제도시 채드윅국제학교는 8월부터 유아원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만 4세의 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다.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내국인 유아도 입학할 수 있다. 채드윅국제학교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적용한다. 원어민 교사 1명과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보조교사 1명 등 2명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모집 정원은 오전, 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총 24명. 입학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hadwickinternational.org)를 통해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언어능력, 사회성 면접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학비는 연간 1500만 원 선. 21일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9월 청라지구에서 문을 열 달튼외국인학교(www.daltonschool.kr)는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국내 학력인정 교육과정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정규 교육과정의 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 과정을, 사회과 영역에 한국사를 각각 포함해 연간 102시간 이상 교육하게 된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유치원∼4학년 각각 40명(급당 20명), 5∼9학년 각각 60명(급당 20명) 등 모두 500명을 뽑는다. 학생들은 1인 1실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교육받게 된다.

입학 자격은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지원 학생 본인의 해외 체류기간이 총 3년(1095일) 이상이어야 한다. 이달 말경 예비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투어를 실시할 예정.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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