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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홀로 여성’ 노린 성폭행 잇따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4 09:46
2011년 4월 4일 09시 46분
입력
2011-04-04 08:09
2011년 4월 4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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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동일범 소행으로 간주,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초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광진구의 한 원룸에 자물쇠를 열고 침입했다.
당일 오전 4시 경 침입한 빈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괴한은 방주인인 20대 여성 A 씨가 귀가하자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혁대로 A 씨의 손을 묶고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뒤 현금카드가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앞서 2009년 8월에도 송파구의 한 원룸에 괴한이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이후 최근까지 이들 지역에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또는 강도 사건이 5차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5건의 사건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하고 범행 수법도 유사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자세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범행 장소가 대부분 주택가로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신원 파악은 물론 수사 단서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괴한이 A 씨에게서 빼앗은 현금카드로 범행 장소 인근의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확보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고 있어 사람 형체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수사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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