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1213억 원을 들여 시내 주요 경기장 주변에 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경기장이 밀집한 남동구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과 연결되는 남동 국가산업단지 입구에 길이 710m(왕복 6차로) 규모의 고가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연수구 선학경기장 진입로(길이 240m·왕복 4차로)와 남동구 구월동과 수산동을 잇는 관교로(길이 1300m·왕복 6차로)를 새로 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 강화군 강화읍 강화경기장 진입로(길이 1400m·왕복 2차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12월까지 이 도로들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과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