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편입 성공 꿈꾼다면 지금부터 전략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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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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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도권 40개 대학 영어시험
자연계열은 수학시험 준비도 필수

2012학년도 대학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대학의 출제경향을 파악해 전략적인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사진은 김영편입학원 주최로 3월 열린 편입학설명회 현장. 김영편입학원 제공
2012학년도 대학 편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대학의 출제경향을 파악해 전략적인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사진은 김영편입학원 주최로 3월 열린 편입학설명회 현장. 김영편입학원 제공
2012학년도 대학 편입학 모집인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재수생 및 반수(半修)생을 포함한 졸업생이 강세를 보인 사실을 감안할 때, 대입 재도전에 성공해 다른 대학에 신입학한 반수생 숫자만큼 각 대학의 제적인원 수도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김영편입학원 최원철 본부장은 “지난해 상위권 대학 정시모집 합격자 중 졸업생 비율은 높게는 50%대에 육박했다. 이 중엔 반수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입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는 지금이 적기다. 편입학에 성공하기 위해선 목표대학의 출제경향을 파악해 전략적인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2011학년도 주요대학 편입학 시험경향 분석을 토대로 2012학년도 편입학 학습전략을 알아보자.

대학 편입학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영어시험 성적이 관건. 반영비율이 40∼100%로 편입학 전형요소 가운데 가장 높다. 2011학년도엔 수도권 소재 40개 대학이 영어시험을 실시했다. 고려대(안암캠퍼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은 인문계열에서 1단계 전형 합격자를 100% 영어 성적으로만 선발했다. 최종 합격자를 영어 성적만으로 선발한 대학도 경원대, 서울여대, 한국외국어대 등 10곳에 달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시험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편입학 전형에서 수학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 2011학년도 자연계열 편입학에서 서울 소재 29개 대학 중 수학시험을 실시한 대학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9개. 2005년 5개 대학에 불과했던 수준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수학시험은 학교에 따라 15문항에서 많게는 30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 △공업수학 등 자연계열 전공 공부를 위한 기초적인 내용을 평가한다.

김영편입학원 이성환 편입수학 강사는 “최근 대학들이 변별력을 이유로 난도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단순히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기보다 이론 중심의 학습을 토대로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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