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대학을 향한 초·중·고 12년 관리 어떻게 할까? ‘명문大멘토’와 로드맵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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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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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 대상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 주목
멘토1: 학생8, 밀착지도··· “학습태도 확 바뀌어요”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에서 초등생들은 검증된 명문대 출신 멘토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진로와 직업에 대한 시각을 넓힌다. 지산교육 제공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에서 초등생들은 검증된 명문대 출신 멘토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진로와 직업에 대한 시각을 넓힌다. 지산교육 제공
초중고교 12년을 아우르는 진로 로드맵은 초등 고학년 때 결정된다. 이 시기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국제중, 영재학교, 외국어고, 과학고 같은 상급학교 진학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경로로 직업인을 접한다. 어떤 환경에 노출돼 어떤 꿈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학창시절, 인생의 향로가 달라질 수 있다. 교육과 입시에서도 진로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졌다.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명확한 진로계획을 갖고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해온 학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학교 현장에선 진로에 중점을 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진로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자녀가 더 큰 꿈을 갖고 잘할 수 있는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지만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는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를 주목해보자. 평소엔 만나기 어려운 명문대 멘토와 4주간의 만남을 통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는 것이 캠프의 목표. 100% 체험형, 활동형,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 참가 후 딸이 새벽에 일어나 공부해요”

주부 홍명희 씨(44·서울 관악구)는 “초등 5학년인 아들이 최근 진로적성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온 뒤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홍 씨의 아들은 성적은 우수했지만 명확한 꿈을 갖고 있지 않았다. 홍 씨는 아들이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스스로 알게 하기 위해 아들을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에 보냈다. 캠프에 다녀온 아들은 대학생 멘토 형이 알려줬다면서 직접 학습계획을 세워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면 다른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해야 하는 것에는 공부도 있고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홍 씨는 “시험이나 성적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꿈에 대해 대화가 통하는 멘토들과 만나니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월에 진로적성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초등 5학년 김시안 양(11)은 프로그램 참가 후 막연히 동경했던 의사라는 꿈에 한걸음 가까이 갔다. 의대생이었던 김 양의 멘토와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김 양의 질문에 의대생인 멘토는 “의대생은 다른 학생보다 2주 먼저 개강하고 2주 늦게 방학을 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서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것을 보람 있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양의 어머니 정혜정 씨(44·서울 강동구)는 “이전까지 아이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본 적이 없는데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아이가 스스로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진단평가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학습태도, 자세까지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형처럼 서울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동아이지에듀가 주최하는 ‘진로적성 멘토링 캠프’의 차별성은 멘토단에 있다. 명문대 출신이라고 아무나 멘토가 될 수 없다. 서류전형은 물론 1, 2차 면접을 통해 분명한 꿈을 갖고 진로활동을 확실히 해온 멘토만을 선발한다. 이번 멘토단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이화여대, KAIST, 포스텍 출신으로 구성됐다. 법학, 경제학, 교육학, 외교학 등 인문계열 전공자와 수의예과, 식품영양학, 기계공학 등 자연계열 전공자를 망라한다. 예체능 진로를 목표로 한 참가자를 위해 관현악과, 체육교육과 학생도 투입된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진학을 앞둔 멘토도 있고 사법시험에 최종합격을 한 멘토도 참가한다. 스스로 진로의 중요성을 잘 알고 개척해온 멘토만이 초등생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멘토 구성에 공을 들였다.

멘토 1인이 학생 8명을 프로그램 내내 밀착 지도한다. 이번 캠프에 투입되는 멘토는 최소 3회 이상 진로적성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던 학생만을 선별했다. 멘토를 만난 초등생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진로와 학습에 관한 질문을 쏟아낸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형, 언니처럼 서울대에 갈 수 있느냐” “디자이너가 되려면 중고교 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떤 학과에 가야하느냐” 같은 진로에 관한 고민부터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지 알려 달라”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구체적인 학습법에 대한 요청도 있다. 멘토들은 100%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완벽히 풀어준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 문의 1577-9860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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