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5일까지 부산도시철도 4호선 시민시승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미남역에 서 도시철도 4호선을 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국내 첫 무인자동 경전철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 운행(30일)을 앞두고 시민시승 행사를 15일부터 시작했다. 시승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호선 동래∼안평역 구간에서 이뤄진다. 시승 기간에 기존 운영노선인 1∼3호선으로 환승은 불가능하다.
공사는 현재 4호선이 관통하는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기장군민에게 시승권 2장이 들어 있는 초대권 4만 장을 배부했다. 시승을 원하는 시민은 미남역을 제외한 가까운 4호선 역사 고객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공사는 30일 오후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4호선이 개통하면 부산이 전국 처음으로 경전철을 운영하는 도시가 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올해 교통카드를 사용해 도시철도, 버스 등을 일정 기간,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114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첨 대상은 선·후불 교통카드 등 모든 교통카드를 사용해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3개월에 120회 이상, 6개월에 240회 이상 사용한 시민이다. 051-88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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