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에 또 ‘1억 장학금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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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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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전남 담양군청으로 익명의 장학금 1억 원이 전달됐다. 중절모에 마스크를 쓴 50대 중반 남자가 지나가던 주민에게 군청에 전달해 달라며 줬던 술 상자 안에는 ‘등불장학금’이라는 이름과 함께 “1학년(입학생)으로 선정하여 2년 이상 지급을 희망합니다”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담양군은 이 돈이 2009년 현금 2억 원을 전달했던 익명의 기부자가 다시 보낸 장학금으로 보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2년 전 기부자의 메모 내용을 따라 ‘등불장학금’을 만들었다”며 “이번에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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