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충남 고교, 서울대 233명 합격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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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총 9명 늘어나… 한일고 21명 대전외고 17명

올해 대전 충남지역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23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130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늘었고, 충남은 103명으로 1명 줄었다. 대전에서는 대전외국어고가 17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충남에서는 공주한일고가 21명을 배출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대전=수시와 정시를 합해 모두 130명이 합격했다. 추가 합격을 감안하면 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외국어고가 17명, 대전과학고 13명, 유성고 8명, 충남고 7명, 대신고와 서대전고가 각각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중앙고와 대성고 둔산여고 대덕고가 5명, 서일고와 보문고 대전고가 각각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수생 합격비중이 늘고, 의대나 포항공대 KAIST 등으로 진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합격자가 10명 늘어난 것은 학력신장과 함께 진학·진로지도, 논술지도 등에서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남=정시에서 33명, 수시에서 7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공주한일고가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21명, 공주사대부고는 지난해와 같은 11명을 배출했다. 이어 특목고인 충남과학고와 일반계 공립고인 공주고가 각각 7명, 충남외고 복자여고 북일고가 각각 4명을 배출했다. 천안고와 신평고(당진) 서령고(서산)는 각각 3명, 홍성고와 홍성여고 금성여고(공주) 대건고 온양한올고 온양고 조치원고 충남예술고 예산여고가 각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별로는 공주가 48명, 천안이 14명을 배출해 전체 합격자의 60%를 차지했다. 보령과 청양은 합격자가 없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골고루 합격생이 배출돼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이 오히려 명문대 합격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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