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 현재 고속도로 정체 상황…서울-부산 7시간 50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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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포는 6시간40분

설 귀성 차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온 1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경부, 서해안, 영동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전체 630km 구간 곳곳에서 지·정체가 빚어지거나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25만8000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모두 41만3000대가 수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오후 6시 출발 기준으로 7시간50분이며 서울→목포 6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20분, 서울→대전 5시간1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천안휴게소 49.7km 구간에서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안산분기점~해미나들목 47.8km 구간의 차량 속도가30㎞ 미만으로 줄면서 긴 차량 행렬을 잇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여주분기점 42.8km 구간에서 차량이 지·정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동서울요금소~서청주나들목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충주휴게소~상주터널 구간의 차량 흐름이 더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정체 현상은 오늘 오후 6~8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9시를 넘으면 차량이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정체 상황은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2일 오후 늦게 귀성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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