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광주 올해 민간분양 - 공공임대 8320가구 입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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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포털 “중소형 크게 부족… 가격 상승 가능성”

올해 광주에서는 민간분양 및 공공임대 등 모두 8000여 채의 아파트가 새 주인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지역 부동산 포털 ‘사랑방’(www.sarangbang.com)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는 민간분양 2291채와 임대 6029채 등 모두 8320채로 집계됐다. 민간아파트는 분양 6개 단지 2291채, 임대 1개 단지 280채가 공급된다. ‘5년 공공임대’는 2개 단지 1632채, ‘30년 국민임대’는 5개 단지 4117채가 새로 공급된다.

사랑방 관계자는 “올해 신규 공급은 지난해 7481채에 비해 11.2% 늘었지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민간의 경우 전용면적 85m²(25.7평) 이하 중소형 평형은 560채에 불과해 2015년 여름U대회 선수촌 재건축 이주 대상 4000여 가구의 일시 이주 수요 등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신규분양 아파트는 중대형 평형 위주의 남구 봉선동 ‘남양휴튼’ 315채가 다음 달 새 주인을 맞는다. 남구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2차 127채도 같은 시기 입주를 시작한다. 광산구 수완택지지구 ‘대방2차’ 442채와 ‘대방3차’ 391채는 5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서구 쌍촌동 ‘상무푸르지오’ 471채가 새 주인을 맞는다. 11월에는 수완 ‘대방4차’ 545채가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대성건설은 9월 광산구 소촌동에 중형 위주의 ‘대성베르힐’ 280채를 유일하게 민간 임대아파트로 내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는 10월 남구 백운1단지와 동구 학2동에 각각 전용면적 85m² 규모의 ‘5년 임대’형 아파트 838채와 794채를 선보인다. ‘30년 국민임대’형 아파트는 북구 첨단산단 2단계 및 수완택지지구, 남구 백운동에 공급된다. 첨단 2단계에서는 1908채가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수완지구 1215채는 5월 공급된다. 또 백운3단지 754채와 백운2단지 240채는 7월과 10월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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