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초대형 해상 컨벤션센터, 광안리 앞바다에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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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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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초대형 해상 관광컨벤션센터(사진)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크루즈는 “해양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앞 해상에 길이 130m, 폭 60m, 면적 7800m²(약 2300평) 규모의 가칭 ‘웨일크루즈(Whale Cruise)’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일 이 시설물은 9000t급 무동력 선박(Barge)으로 4층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다. 1층은 컨벤션홀(대·중·소 회의실), 콘퍼런스 방, 뷔페식당 등 컨벤션 관련 시설, 2층은 2개의 수영장과 명품숍, 야외공연장, 3층은 34개 객실을 갖춘 호텔과 전망대, 지하 1층은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해양 테마별 체험관 등 청소년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1000억 원가량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크루즈는 내년 3월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3년 3월까지 선박을 만들어 4월 개장할 계획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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