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거제·통영 시외버스 하루 111회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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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부산과 경남 거제, 통영시를 오가는 시외버스가 하루 111회 왕복 운행된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5일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거제·통영, 경남 김해∼거제·통영시, 울산∼거제·통영 등 7개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거가대교를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는 장승포∼고현∼거가대교∼부산 지하철 신평역∼부산 서부터미널 왕복 18회, 장목∼장승포∼고현∼거가대교∼신평역∼부산 서부터미널 왕복 27회, 통영∼거가대교∼신평역∼부산 서부터미널 왕복 35회 등이다. 또 장승포∼고현∼거가대교∼김해공항∼부산 서부터미널 왕복 15회, 통영∼거가대교∼김해공항∼김해 왕복 7회, 통영∼장승포∼고현∼거가대교∼울산 왕복 7회, 통영∼고현∼거가대교∼신평역∼울산 왕복 2회 등이다.

예전 노선인 남해고속도로 경유 노선 대신 거가대교를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 운행시간은 최대 30분에서 1시간가량 줄어든다. 또 장승포, 고현을 거쳐 부산까지 시외버스 요금은 1만5500원이지만 거가대교 통과 노선은 9000∼1만 원으로 내린다. 하지만 부산역과 김해공항을 종점으로 하는 직행버스 노선 신설은 부산시와 경남도 간 합의 실패로 무산됐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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