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성서 6개국 컬링 선수단 불꽃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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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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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3일 아태컬링대회

최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북도
최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경북도
“의성은 이제 컬링의 고장입니다.”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군에서 15일부터 ‘2010 아시아·태평양컬링대회’가 열린다.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의성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것은 국내 유일의 국제 규격 컬링장이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경북컬링협회는 2006년 의성읍에 컬링센터를 만들었다. 가로 4.75m, 세로 44.5m 크기의 경기장 4개가 있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10여 차례 전국 대회가 열리면서 의성컬링센터는 국내 컬링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컬링은 얼음판에서 무게 20kg가량의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리며 목표물에 다가가는 정확도에 따라 점수를 내는 경기.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됐으며 국내에는 1994년 도입됐다.

선수단은 대회 기간 중 의성에 머물면서 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 문화체험 등을 할 예정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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