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민 “주민서비스 포털 덕에 好好好”… 대구시 8대복지 온라인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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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문화체험 기회도…민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

대구시가 주민서비스 포털 사이트(www.oklife.go.kr)를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8대 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시에 따르면 사이트에 등록된 서비스 자원은 올해 9월 말 현재 4만3744건. 6월보다 5.7%가량 증가했다. 서비스 연결로 대상자가 혜택을 보는 건수도 늘고 있다. 9월 48만8425건으로 6월보다 5%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평생교육 2만3509건(53%), 복지 8190건(19%) 등이 가장 많다. 각 지역별 특성화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 욕구를 파악해 계층과 특성을 고려한 민관 협력의 주민서비스를 발굴해 필요한 사람에게 연계한다. 중구 청소년 문화의 집은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초등학생 75명에게 두뇌로 그리는 창의력 그림 교실 등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동구 민간사회안전망은 ‘혹서기 취약계층 살피기’ 서비스를 실시해 홀몸노인 600명에게 매일 먹을거리를 전달하고 30명에게는 선풍기 1대씩을 지원했다.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아동 30명에게 정서발달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우리함께 놀아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등 민간기관 서비스도 등록시켜 주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주민생활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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