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2년뒤 여수엑스포 기대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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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상하이엑스포 폐막식서 입장권 증정 행사

“이젠 여수 엑스포(세계박람회)입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전남 여수시는 31일 중국 상하이(上海) 세계엑스포 폐막식에서 여수 엑스포 입장권 증정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은 폐막식 당일 한국관 2012번째와 2010번째 관람객에게 각각 여수엑스포 입장권과 한국 왕복항공권, 3박 4일 여수 호텔숙박권을 준다. 이날 건네진 여수 엑스포 입장권은 처음 발행된 것이다.

여수시 대표단은 3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153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BIE의 날’ 행사에 참가한다. 차기 엑스포 개최도시로서 전통무용 공연을 펼쳐 여수 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여수시 대표단은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나 장쑤(江蘇) 성 양저우(揚州) 등 4개 도시를 돌며 여수 엑스포를 홍보하고 “대규모 참관단이 여수를 찾도록 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 중국 자매·우호도시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공무원 및 민간교류 확대 방안과 여수 엑스포 기간 동안 전세기 운항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교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수 엑스포 홍보조직 구성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상하이 엑스포가 막을 내리면서 그 열기를 여수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중국 관람객들이 여수로 몰려오면 여수 엑스포 성공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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