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정민호 교수 개발 육모제…FDA 의약품 수준검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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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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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 책임교수
정민호 책임교수
경남정보대가 운영하는 학교기업인 KIT생활과학연구소 정민호 책임교수(사진)는 최근 개발한 천연 한방성분 육모제인 ‘모리수’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수준검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리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만 자생하는 루이보스 추출물, 계란막 추출 성분, 국내산 서리태, 검은깨, 홍차 추출물, 다시마 등을 한 달간 숙성시켜 만든 한방 육모제.

탈모가 진행 중이거나 힘이 없는 모근,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머리 꼭대기 탈모에 효과적이라는 게 정 교수 설명. 머리카락과 두피에 뿌리는 스프레이 방식이다. 모리수를 이용한 샴푸와 헤어토너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정 교수팀은 “화학 방부제나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은 전혀 쓰지 않았다”며 “일본과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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