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귀성전쟁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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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아침까지 정체 심할 듯
“할머니, 우리 왔어요” 푸근한 고향의 정을 찾아 떠나는 추석 귀성이 한창인 19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 고향집을 찾은 김병준 씨 가족이 마을 입구까지 마중 나온 할머니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김 씨 가족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기 수원시 자택을 출발해 4시간 반 만인 오후 2시 반경 도착했다. 김 씨는 “연휴가 길어 귀성 차량이 분산된 덕분에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영암=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올 추석 귀성길은 20일 오후부터 22일 새벽까지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9일 “기업이나 관공서의 근무 형태를 조사한 결과 20일 오전까지 근무하는 곳이 많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20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귀성길 정체는 추석 당일인 22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귀경 때는 추석 다음 날인 23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해양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550만 명이 이동해 총 4949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일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일대 등 일부 구간에서 오후 한때 차량속도가 시속 60km 내외로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했다. 이날 오후 서울에 비가 내려 귀성 차량이 늘지 않은 데다 징검다리 연휴로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어 귀성 행렬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19일 구간별 소요 시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 4시간 반,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10분, 서울∼대전 구간 1시간 40분이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됐다. 이날 귀성길에 나선 차량은 총 28만8000여 대(오후 11시 기준)로 집계됐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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