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병원 아미동캠퍼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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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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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2180억원 투입 외상센터 등 신축-리모델링

부산대병원 아미동캠퍼스가 2017년까지 새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시설로 정비된다. 사진 제공 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 아미동캠퍼스가 2017년까지 새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시설로 정비된다. 사진 제공 부산대병원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아미동캠퍼스가 정비된다. 부산대병원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낡은 아미동캠퍼스에 2017년까지 2180억 원을 들여 새 건물을 짓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화할 것”이라며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지난달 준공된 외래진료동에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외래 진료과를 모두 이전한다. 또 이곳에 임플란트센터와 성형레이저실, 척추센터 등도 새로 들어선다. 옛 의국동 터에는 내년 4월까지 지하 1층, 지상 9층인 지원시설동이 들어선다. 2013년 3월까지 지하 5층, 지상 11층으로 외상전문센터도 건립된다. 같은 해 10월에는 호흡기전문 질환센터가 문을 연다. 2017년 말까지 최첨단 보건의료연구센터도 신축된다. 또 본관 건물 1층에 고객지원센터를 개설해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진료상담과 수속, 안내 등 병원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건립된 부산지역암센터를 비롯해 외상전문센터,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등 국가육성 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심뇌혈관센터, 척추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임플란트센터 등 자체육성 특수질환센터를 활성화해 ‘도심형 메디컬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남철 부산대병원장은 “1956년 9개 진료과와 병상 76개로 출발한 병원은 이제 26개 진료과와 병상 2000여 개를 갖춘 매머드급으로 성장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시설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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