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3명 금품수수’ 단서 포착

동아일보 입력 2010-09-07 03:00수정 2010-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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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특검 밝혀… 접대의혹 검사들, 술집 종업원과 대질계획 검사 등의 불법자금 및 향응수수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팀은 6일 부산지역 경찰 간부들이 건설업자 정모 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전현직 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정 씨 관련 계좌를 추적한 결과 전현직 경찰 간부 3명에게 금품이 건네진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병희 특검보 등 수사팀 7, 8명은 7일부터 3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이들 전현직 경찰 간부들을 대상으로 금품 수수 여부와 어떤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 씨는 이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안 특검보는 정 씨에게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현직 검사들이 술집 종업원들과의 대질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부산에서 대질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특검팀은 변호사 등으로부터 접대를 받고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종업원에게 명함을 건네줬다는 현직 검사 1명을 지난주에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특검 조사에서 지인과 함께 해당 술집에 간 사실은 있지만, 성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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