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중학 교과서 단어는 필수, 명언·속담 익히기로 완전무장!

2학기 중간고사 이전 영어서술형 평가 준비
잘 틀리는 문제유형 오답노트 정리부터 출발

《중학생의 여름방학이 막바지다. 방학 동안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2학기를 준비해야 할 때다. 학기가 시작되고 1, 2주를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곧 2학기 중간고사가 다가온다.
개학 1주일 전부터 ‘개학모드’로 전환해 시간의 손실을 줄여야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과목은 ‘영어’다. 외국어고 입시에선 영어 내신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올해부터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면서 시험의 난도도 높아졌다. 지난해까지 영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던 학생도 올해 1학기 중간,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단답형 주관식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영작 문제를 보고서 당황했던 것이다. 남은 방학, 그리고 2학기 중간고사 이전까지 어떻게 하면 영어 서술형 평가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

[Step 1] 취약부분은 어디인가?

우선 올해 1학기 중간, 기말고사 시험지를 펼쳐보자. 틀렸거나 어려웠던 문제를 복습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한다. 핵심노트와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핵심노트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중요 개념과 단어, 숙어 등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단기간 복습하는 데 효과적이다. 문제집을 풀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유형은 오답노트로 정리한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반복학습으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Step 2] 단어 암기는 기본 중의 기본!

교과서에 있는 단어는 빠짐없이 암기해야 한다. 교과서 본문에 나온 단어 중 모르는 단어는 따로 표시하고 외운다. 길이가 긴 단어도 정확히 쓸 수 있어야 한다. 읽고 뜻을 안다고 해도 서술형 평가에선 철자를 틀리면 감점된다. 숙어나 관용적 표현 등은 빈칸 채우기 문제로 자주 출제되므로 뜻과 철자를 정확히 외워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모든 학교시험은 교과서가 기본이다. 교과서 내용이 출제되거나 응용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 본문을 충분히 이해해야 제한된 시간에 변형된 문제를 풀 수 있다. 2학기 교과서를 펴고 각 단원의 본문을 읽어보자. 시간이 남는다면 다이얼로그나 듣기 대본도 읽어볼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시험 직전에 본문에만 집중하고 듣기 대본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얼로그에서 문제 보기나 주관식 문제가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본문은 무작정 달달 외우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고 통째로 외웠다가 단어나 시제가 바뀌어 문제가 출제되면 틀리는 경우가 많다. 암기할 때는 주요 문장 구조와 문법을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스스로 주요 구문과 비슷한 형태의 관련 예문을 만드는 것이 유용하다.

[Step 3] 명언, 속담깵 서술형 단골 문제 완벽 대비!

서술형 문제는 단답형과 달리 하나의 완벽한 문장으로 답을 써야 한다. 변별력을 위해 정확한 문법과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경우도 많다. 뜻만 이해하는 것으로는 정확하게 서술할 수 없으므로 전치사, 관사까지 정확히 쓸 수 있도록 꼼꼼하게 암기하자.

교과서 문법은 완벽하게 익히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문법의 활용형태까지 학습하는 것이 좋다. 시제를 배웠다면 동일한 문장을 과거, 현재, 미래형으로 바꾸는 등 다른 문제 유형에 철저히 대비한다.

서술형에 단골로 응용되는 문제 유형이 있다. 명언이나 속담을 의미에 맞게 배열하는 문제다. 다음과 같이 어순을 바르게 나열하는 문제와 문장을 문법에 맞게 완성하는 서술형 문제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비하자.

임양희 아발론교육 교육전략연구팀 수석연구원